안녕하세요, 영국유학닷컴 네덜란드유학팀 표양희 매니저입니다.
오늘은 작년 9월 암스테르담 대학 진학 파운데이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 9월 암스테르담 대학 경제/경영학과 1학년으로 진학하는 김** 학생의 후기를 전해 드려요.
김** 학생은 원래 수학도 잘 못했고, 고등학교 졸업이 아닌 검정고시 자격으로 파운데이션을 시작한 학생이라 스스로 걱정이 많았었어요.
하지만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 올 9월에 본인이 희망하는 경제/경영학으로 암스테르담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답니다.
난 수학을 못해…
난 검정고시 출신인데.. 과연 될까?
이런 걱정을 모두 날려 버릴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신 김** 학생에게 감사 드려요.
그럼 김** 학생의 후기 함께 보시죠!!
암스테르담 후기
네덜란드 유학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사실 처음에는 영국 유학을 준비했어요.
근데 유학 비용 때문에 다른 나라를 알아보다가 네덜란드 유학을 접하게 되었는데, 학비&생활비도 저렴하고 암스테르담 대학교 랭킹도 높고, 그리고 또 졸업하면 현지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비자가 나와서 암스테르담 대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대학 순위 50위
저렴한 비용
졸업 후 체류 비자까지!
파운데이션 학업 어땠나요?
3학기로 나누어지는데 처음 학기는 정말 열심히 했어요.
처음에는 긴장된 마음이 있어서 그만큼 더 노력을 했는데 1학기 마치고 나니 별거 아니다 싶었어요…
그만큼 처음에 얼마나 빨리 주어진 환경에 적응을 하느냐가 중요한 거 같아요.
빨리 적응한 만큼 학업에만 집중을 할 수 있으니까요.
2-3학기 때는 좀 더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기존에 미리 사귀었던 친구들과 더불어 같이 듣고, 참여하기에 이질감 없이 학교를 다녔어요~
수업에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개인적으로 공부량이 부담스러웠어요. 제가 수학을 잘 하지 못한 편이라.. 해야 할 공부가 만만치 않았던 거 같아요.
저는 총 수업시간이 24시간이었는데 결석을 안 하는 성격이라 꾸준히 다녔는데
체력적으로 힘들더라구요.
왜냐면 혼자 생활하기에 장보는 거부터 빨리, 자전거로 통학까지 모든 걸 스스로 하는데 거기에 학교 스케줄까지 맞추려니 힘들었어요.
그만큼 공부에는 체력이 중요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수업시간이 총 24시간이었지만 다른 학생들은 저보다 많거나 적은 학생들도 있었어요.!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가에 따라 수업시간이 조금씩 다르며,
잘하는 사람은 적게! 조금 노력이 필요한 사람은 많게! 기준은 아이엘츠 성적이에요.
파운데이션 학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을 알려주세요.
파운데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아무래도 의지와 성실함이 아닌가 싶어요.
내가 꼭 이 파운데이션을 통과하고 내가 꼭 하고 싶은 걸 이루고 싶다는
강한 의지와 노력이 필수라고 생각해요.
다른 거에 잘 동요되지 않는 의지력을 물론이고, 그걸 바탕으로 이제 꾸준히 공부하고 훈련하고 끝날 때까지 페이스 조절해 가며 본인의 목표를 달성해 가는 이런 성실함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영어와 수학 수업은 어땠나요?
영어 수업은 아이엘츠 레벨에 따라 수업시간이 달라지는데요.
아이엘츠를 통과 못하고 간 사람들은 충분히 이 영어 시간을 잘 활용해서 공부하면 되요.
영어 수업에는 전반적으로 본과 또는 파운데이션에서 요구하는 것을 주로 맞추어 가는데요.
예를 들어 경영 수업을 좀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경영 기본 지식의 단어들과 차이점 또는 에세이 쓰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물론 아이엘츠를 배우고요.
만약 이미 아이엘츠 점수를 충분히 받고 가는 학생들도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엘츠 1회 시험권을 사용해서 기존 점수보다 더 높을 점수를 받기 위해 도전하는 것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수학은 제가 제일 힘들어했던 부분인데요, 그래서 그만큼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결국 간신히 고비를 넘겼던 것 같아요.
중요한 사항은 경영&경제 특히 경제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수학의 정말 필수!!로 중요합니다.
파운데이션에서만 수학이 끝나는 게 아니고 본과에서도 많이 공부하니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 고등학교에서나 수능에서 수학 점수를 잘 받은 학생들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수학 용어들을 영어로 외우고 가면 학업 하는 데에 더 도움이 됩니다.
파운데이션 수업 방식과 진도에 대해 알려주세요.
파운데이션은 국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있는데요, 결국 소통을 하기 위해 영어를 구사해야 합니다.
만약 같은 국적의 친구들끼리만 어울린다면 영어 실력이 향상되지 않겠죠..?
보통 한 반에 15-20명의 학생들이 공부해요.
수업 진행은 PPT를 사용하거나 책으로만 수업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고요.
오늘 했던 PPT 수업을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어 복습하기에 좋습니다.
복습은 미루다가 한꺼번에 하면 많이 힘드니 그때그때 하시는 게 좋아요.
공부하다가 모르는 게 있다면 선생님들께 이메일로도 질문할 수 있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부담 없이 질문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생활은 어땠나요?
저는 2인실 기숙사로 신청했어요.
같은 국가의 학생들은 배정이 안되니 영어를 더 많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설레고 또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으로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웬 한국인 형이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고려대에서 암스테르담 대학교로 교환학생들 온 학생이었어요.
같은 동질감이 형성되어 좀 낯설었던 네덜란드 생활이 친숙한 기분까지 들었어요 ㅎㅎ
어찌 보면 좀 행운? 이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한국 형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떠나고서 다른 학생이 들어왔는데 덴마크에서 온 학생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이 학생과 의견 충돌? 이 있긴 했었어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고 2인실을 사용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죠.
그래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워 나가는 것! 서로 배려할 줄 아는 마음!
다행히도 이 친구도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서로 양보하며 살 수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2인실 기숙사에 장단점을 말하자면 장점은 절대로 외롭지 않다는 것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운 것, 단점은 나만의 privacy가 없고 매일 노출되어 있다는 부분!
그리고 제일 불편한 것은 화장실 용무가 급할 때… 참 이게 애매하죠^^ㅎㅎㅎ
네덜란드 생활의 좋은 점과 어려운 점!!
네덜란드를 좀 축약해서 암스테르담을 표현하자면 바로 ‘운하의 도시’라고 하고 싶을 만큼 운하들이 도시 곳곳에 있어요. 참으로 매력적이에요.
사진기를 어디로든 돌려도 하나의 작품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그리고 ‘내가 유럽에 있구나!’ 라고 느끼게 해 주는 거대하고 때로는 아기자기한 건축물들을 보게 되니 눈이 즐겁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이는 것, 네덜란드의 중요한 교통수단!! 바로 자전거예요.
암스테르담은 그리 큰 도시는 아니기에 자전거를 잘 사용할 수 있고, 자전거 말고도 트램이나 버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운동도 되고 교통비도 절약되는 자전거가 최고입니다!! ^^
암스테르담에만 50여 개의 박물관, 네덜란드에서만 1200개가 넘는 박물관들이 있습니다.
유명한 반 고흐나 안네 프랑크의 집 등 여러 가지가 있어 지내면서 하나하나 둘러보면 좋아요!